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8일 오전 11시 당사서 회동.. 공동담화문 발표

 

12월 8일 오전 11시,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번 담화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로드맵과 국정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를 담았다. 두 사람은 회동을 통해 내각의 재구성 방향과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대표는 담화문 발표 후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며, 국무총리가 당과 협력하여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 불성립' 으로 무산된 상황에 대해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며 국정 안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덕수 총리도 담화문을 통해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민생 경제를 안정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총리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담화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로드맵뿐만 아니라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협치 방안을 담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치권과 국민들은 향후 이 담화문이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무산됐다.